할리스커피가 진행한 '천원 보틀 프로모션' 행사로 인해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발생했습니다.

할리스커피는 4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투명 워터보틀을 1천 원에 판매하는 '천원 보틀(Bottl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매장에서 제조된 모든 음료를 1잔 이상 구입하면 보틀을 1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매장에는 5시가 되기 전부터 보틀을 사려는 고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보틀은 대부분 매장에 10~20개 정도의 소량만 입고돼 많은 소비자들은 실망스럽게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또 일부 매장에서는 행사 시작 시간인 5시 전부터 보틀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한 소비자는 "이럴거면 선착순 몇 명이라고 하든지 1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해놓고 안하느니만 못하는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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