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는데요.

오늘까지 1박 2일의 일정입니다.

어제 한중 정상 회담을 가졌는데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자세한 내용과 함께 주요 성과를 긴급진단 해보겠습니다.

현진경제연구소 박용민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질문1. 한ㆍ중 정상회담 주요 내용은요?

- 첫째, 북한 비핵화 추진방안입니다.

둘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축입니다.

셋째, 한,중 FTA조기 추진이고요.

넷째, 원/위안화의 직거래 시장 개설입니다.

이렇게 네 가지가 주요 내용인데요.

한,중 FTA는 우리가 외교적으로 미국에 대한 간접적인 불만과 경고의 표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위안화 시장 개설은 미국의 힘은 달러의 힘인데요.

달러의 수요에 의해서 미국이 글로벌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원/위안화 시장을 개설해서 달러 수요를 감소시키는 방안 입니다.


질문2. 한ㆍ중 FTA 연내 타결 시 경제적 득실은요?

- 관세 인하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입니다.

중국 내수 시장 진입이 쉬워질 텐데요.

자동차, 석유, 화학, 가전, 콘텐츠 산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질문3. 수출 기업들 한ㆍ중 FTA 효과에 웃을 수 있을까요?

- 자동차 업종 같은 경우는 중국 내 수입 완성차 관세가 20%입니다.

당장 관세인하 효과는 있겠으나 현대차는 중국 현지 공장을 이미 많이 증설을 해서 큰 효과는 없겠습니다.

자동차 부품주는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 화학은 우리나라와 경쟁 하고 있는 곳이 일본인데요.

일본 업체와 국내 업체의 기술력은 비슷합니다.

따라서 이번 한ㆍ중 FTA를 통해 가격 경쟁력이 확보 된다면 상대적으로 일본 업체보다 국내 업체가 유리해 집니다.


질문4. 시진핑의 선물로 국내 증시 활력 돌 수 있을까요?

- 작년 12월 기준 대중국 수출 비중에서 최종 소비재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5.5%에 불과 합니다.

이번 FTA를 통해서 관세인하 효과를 보고 중국 내수시장에 직접적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된 곳이 소비재 쪽인데요.

따라서 소비재 수출기업과 이런 기업에 원료라든가 라인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관심 있게 봐야 합니다.


시진핑의 선물에 대해서 쭉 알아봤는데요.
관심업종과 함께 매매전략 MBN골드 김두호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5. 자동차 부품주 매매전략은요?

- 현재 자동차 부품주가 양호한 흐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한,중 FTA로 세금이 절감 될 수 있어 중국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그렇다면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신차 역시 잘 팔리고 있어 펀더멘탈이 강한 자동차 부품주의 추가적인 상승세가 기대 됩니다.

현대공업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저평가 되어 있고 이번에 매수가 들어온다면 상승 할 것입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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