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원화, 주식, 채권 가치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트리플 강세'가 펼쳐졌습니다.
채권은 1년1개월래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고 주식은 외국인 순매수에 다시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6년여 만에 1000원대로 떨어지며 원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트리플 강세 이유와 함께 언제까지 이어질지 긴급진단 해보겠습니다.
현진경제연구소 박용민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질문1. 주식ㆍ원화ㆍ채권 강세장 원인은요?
- 각 국의 금융완화가 이유입니다.
금융 유동성이 발생했고 특히 미국에서는 출구전략으로 줄이고는 있지만 ECB에서는 금융완화 정책이 추가적으로 나오면서 이 자금이 유동성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채권 같은 경우는 7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 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채권 금리는 내려가고 채권가격은 올라가는 채권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문2. 외국인 매수세에 박스권 돌파 할까요?
-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코스피 상장사중 3분의1 가량이 아직도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입니다.
영업이익 가지고 이자 갚기도 버거운 상태입니다.
실물경제 상황이 금융 시장에 제대로 반영이 안 돼 있습니다.
대기업 부실 계열사 문제들이 아직 산재해 있는 상태에서 박스권 돌파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질문3. 원화 강세 기조에 천원 깨질까요?
- 해외 IB에서는 연말 원달러 환율 985원으로 전망 했는데요.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 유입되는 달러도 증가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은 1020원선이고 기업이 생각하는 라인은 1060원선입니다.
가파른 원달러 하락에 정부는 환율 개입 하고 싶어 하는데요.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서 경고성 발언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부 개입이 쉽지가 않습니다.
금리 인하가 된다면 원화강세가 좀 누그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4. 7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할까요?
- 지난 6월 한은 금통위 회의록을 보면 기존 스탠스와 달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이주열 한은 총재는 취임사에서부터 금리 인상이 주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금리 완화 언급이 나왔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는 거고요.
금리 인하를 통해서 우회적인 외환시장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연말쯤 금리를 인하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5. 트리플 강세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 미국 연준 금리 인상 시점이 언제냐가 중요합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 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간 밤 옐런의장의 발언으로 내년 상반기 하반기로 늦춰질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리플장세는 더 진행 될 것입니다.
트리플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관심종목과 함께 투자전략 세워보겠습니다. MBN골드 김두호 전문가입니다.
질문6. 코웨이 매매전략은요?
- 코웨이 가파른 진행은 아니지만 저점을 들어올리며 상승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 될 때는 독점하고 있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종목이 투자하기 좋습니다.
코웨이의 추가 상승이 기대 되고 있습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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