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디젤세단 SM5 D를 출시했습니다.

SM5 D는 르노의 1.5 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16.5㎞/ℓ의 연비 성능을 실현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높은 연비로 5년간 운행시 가솔린 2.0모델보다 약 600만원 이상의 유지비 절감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SM5 D의 'D'에는 △ Drive More(뛰어난 연비로 더 많이 탈수 있는) △ Demonstrated Techno(뛰어난 기술력으로) △ Differentiated Diesel(디젤세단의 차별화 선언)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국내시장에서 수입차와 국산차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디젤 세단을 출시하고 연비의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SM5 D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달 23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이미 1,500대 이상이 사전 계약되며 디젤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앞으로 전체 'SM5' 판매에서 디젤 모델이 20% 정도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내브랜드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된 디젤 세단이 없었다"며 "SM5 D가 앞으로 제대로 된 디젤 세단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M5 D의 가격은 2580만 원, SM5 D 스페셜은 2695만 원입니다.

[장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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