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우리 경제의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결과적으로 고용마저 줄어드는 삼중고에 빠졌습니다. 소비와 투자 그리고 고용 사이에 동반 부진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아시아금융학회 오정근 회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6개월 연속 지속됐던 50만 명 이상 고용증가세가 지난 5월 들어 41만 3,000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고용시장이 위축 된 배경은 무엇인지?

- 5월 고용지표를 보면 실업률이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올랐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0.1%포인트에 그쳤던 실업률 증가폭은 2월 이후 0.5~0.7%포인트를 상회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소비와 투자 위축이 심해지면서 내수부진으로 고용마저 줄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2.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고용이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소비와 투자를 또 다시 위축시키는 이러한 악순환, 언제까지 지속이 될까요?

- 일부 지표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각종 지표하락세가 가시화됐는데 V자가 아닌 L자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기재부는 당장 5월 소비가 개선돼 4월 감소폭을 만회해도 4~5월 평균으로는 1분기 평균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식시장으로 가서 소비와 투자, 고용부진이 주는 영향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3.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어야 주식시장도 지금보다 더 활기는 띄게 될 텐데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확대를 통해서 성장성을 꾀하는 업종이나 종목, 어떤 게 있을까요?

- 스마트 가전에서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 가전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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