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가 사명을 제일모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삼성에버랜드는 사업재편에 따른 기업이미지통합 추진을 위해 법인명을 바꾸기로 정하고 다음 달 초순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국내 법인명은 제일모직으로, 에버랜드는 지난해 연말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제일모직은 지난 1954년 고 이병철 창업주가 설립한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올해 3월 말 삼성SDI에 흡수 합병되며 사업 법인은 사라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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