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아이리버 (2) 이슈분석 - 임승현 비엔지증권 연구원

■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임승현 비엔지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SK텔레콤의 아이리버 인수소식, 자세한 내용은?

【 임승현 연구원 】
SK텔레콤이 지난 3일 휴대용 음악기기 전문 업체인 아이리버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아이리버 최대주주는 보고사모투자전문회사로 지분 34.5%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리버의 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인수 가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뒤 이르면 내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 측 관계자는 "최종 인수후보는 인수가격 외에도 직원들 선호도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정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SKT가 다른 후보에 비해 모든 면에서 강점을 갖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인수 대상 기업인 아이리버는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3,290원에 마감했다.

【 앵커멘트 】
SK텔레콤, 아이리버 인수 영향은?

【 임승현 연구원 】
아이리버의 매각, 그리고 인수대상자로 SKT가 유력시 되며 최근 한 달 내 아이리버의 주가는 10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SKT의 스마트 앱세서리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아이리버는 인수 후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인데,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2배가량 오른 과열된 주가는 부담되는 모습으로 투자판단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