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벤처 생태계 복원…'벤처 붐' 평가 다시해야"

【 앵커멘트 】
창조경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0년대 초반의 벤처 붐에 대한 평가도 다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타트업이 흐르는 땅'으로 불릴 정도로 벤처 기업이 활성화된 이스라엘.

하지만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국내 벤처 생태계도 이스라엘 못지 않을 벤처 강국이었습니다.

하지만 'IT버블'을 겪으며 국내 벤처 기업 환경은 후퇴했습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M머니 경세제민 촉에 출연해 벤처 생태계가 복원되기 위해선 벤처 붐에 대한 역사 평가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민화 /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 "2000년 시점의 1차 벤처 붐을 버블로, 모럴헤저드로, 묻지마 투자로 보고 이런 네거티브하게 역사평가를 한다면 복원을 못 하게 됩니다."

이민화 이사장은 잘못된 정책으로 벤처 생태계가 훼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민화 /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 "지금은 실패에 대해 페널티가 어마어마하고 성공에 대한 기대값은 작고 그러니깐 이게 개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은 벤처 건전화 정책이라는 잘못된 국가 정책의 결과죠."

한편 이 이사장은 최근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을 결정한 데 대해 벤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민화 이사장이 말하는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은 오늘 오후 8시 경세제민 촉에서 방송됩니다.

매일경제 TV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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