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내년 1분기 상장

사진=매경DB

'이건희' '삼성에버랜드 상장'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1분기 상장합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오늘(3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에 올라있는 회사로,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서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최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3세 승계 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에버랜드 지분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72%를 갖고 있고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25.1%,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각각 8.3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에버랜드 상장을 통해 지분가치가 올라가면 이재용 부회장 등은 거액의 상장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