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하나SK카드에 추가로 출자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금융위원회의 승인 속에 외환은행의 카드사업 분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올해 안에 통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금융그룹의 카드사업은 점유율 7.8%로, 업계 5~6위권에 들게 됩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통합이 확실할 것으로 내다 보는 편인데요,
문제는 SK텔레콤과의 관계 정리입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되게 되면 하나SK카드의 49% 지분을 갖고 있는 SK텔레콤의 지분율은 20%대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이 경영권을 보장받기 위한 최소 보유 지분율이 33%로 계약돼 있기 때문에 아예 발을 빼거나 추가 출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금융 측과 SK텔레콤 측은 아무 것도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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