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지난 주말은 초여름이라기엔 너무나 더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더위가 누그러지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25도, 광주는 22도로 전국이 어제보다 6~7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오전 미세먼지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약간 나쁨 단계를 보였지만, 오후에는 전국이 좋음 내지 보통 단계가 되겠는데요. 오후 들면서 미세먼지농도가 낮아지는 이유는 동풍 계열의 청정한 바람이 부는데다가 전국에 비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점차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과 경남, 제주가 30~80, 제주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는 150mm 이상으로 많겠고요. 충청과 경북은 10~30, 서울, 경기, 강원영서지방으로는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까지도 계속 오겠고요.
6·4지방선거일까지도 이어지겠는데요. 중부지방은 선거날 오전까지 비가 내린 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선거날에도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투표가실 때는 날씨 정보 참고하시고 꼭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주말에도 더위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를 웃돌았는데요. 서울의 주말 한낮 기온은 33℃, 대구도 34℃까지 오르면서 때 이른 고온현상이 절정을 보였죠. 에너지 절약 게임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절약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냉장고 바지’가 지난여름에 이어 올해도 유행이 거센데요. 남성 소비자들의 구매가 큰 폭으로 늘었으며 아동복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네요. 냉장고 바지는 바람이 잘 통하고 구김이 가지 않는 폴리 스판덱스 소재로 만든 바지를 통칭하는데요. 더운 날씨에 입으면 냉장고처럼 시원해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군요. 가벼우면서 통풍이 잘되는 소재 덕분에 한여름 땀띠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최근 길어진 겨울과 여름 때문에 기능성 소재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무턱대고 냉방기기로 더위를 이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시원한 옷차림은 체감온도를 2℃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멋도 살리고 더위도 이기는 1석2조 의류업계의 날씨경영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차수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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