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생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중국 북경과 상해 등지에서 중국 장백현을 수원지로 한 백두산 샘물 '백산지'를 팔고 있는데요.
현지 롯데마트 유통망을 통해 시범 판매하고 있는 이 생수를 올해 여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량판매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동북 3성에 중점을 두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인데요.
롯데칠성음료가 이미 중국 내 음료회사를 인수해 중국 생수 시장에 진출 했지만 이번에는 직접 수원지를 발굴해 생산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중국 생수 시장에는 현재 500여곳이 진출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형제기업인
농심도 2011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생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롯데칠성음료가 중국 생수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농심과 한판 승부가 불가피 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제살 깎아먹기가 될 수도 있지만 중국 생수 시장이 워낙 거대한 시장인데다 가파를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롯데칠성음료는 빠른 시일 안에 중국시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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