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제2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가 데이터 베이스(DB) 암호화 시장 국내 1위 업체인 케이사인과의 흡수합병을 결정했습니다.
합병가액은 2,200원, 합병비율은 1대 9.35 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2014년 11월 4일입니다.
케이사인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이후 2014년 9월11일 주주총회의 합병승인을 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케이사인은 정보보호 관련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DB암호화 및 보안인증 솔루션을 주력제품으로 하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DB암호화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승택 KB2호스팩 대표는 “DB암호화 솔루션 시장 선도기업으로 개인정보보호 보안분야를 선점하고 있는 케이사인의 향후 높은 성장성을 고려하여 합병 대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KB1호스팩의 합병대상이었던
알서포트와의 성공적인 합병사례도 있었듯 금번 케이사인도 KB2호스팩과의 합병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아 투자자들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KB1호스팩은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알서포트와 합병해 작년 11월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된 이후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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