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양형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몇 개월 사이 많은 물량이 분양되다보니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분양형 호텔,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제주도의 분양형 호텔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 수익률이 7~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형 호텔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형태의 수익형 부동산이다보니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
일각에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다 보니 선뜻 투자에 나서기 쉽지 않습니다.
박상언 유앤알 컨설팅 대표는 "최근 시장상황을 분양형 호텔의 공급과잉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관광객 수의 증가 폭이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했습니다.
박 대료는 최근 제주도 호텔의 주차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앞으로는 호텔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투자에 나서기전에 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언 / 유앤알컨설팅 대표
- "임대수익률이 나올 수 있고, 환금성부분도 실제적으로 필요할 때 잘 팔릴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부분도…"
현재 제주도에서 분양중인 수익형 호텔은 10여 곳.
호텔 관리 업체는 믿을만한지, 수익률을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 지 알아보고 투자에 나서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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