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GS건설이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잘 알려진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는데요.

여러 인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도 인수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르나스호텔이 인기 매물로 떠오른 이유는 삼성동이라는 지리적 이점 때문인데요.

최근 서울시가 삼성동 일대 종합발전 계획을 내놓았기 때문에 파르나스호텔이 개발의 직접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삼성그룹은 2011년 한전 옆 한국감정원 본사를 2,400억여 원에 사들였고, 한국전력 부지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파르나스호텔 인수를 한다면 이 일대를 제2의 삼성타운으로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 호텔신라가 위탁 경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호텔을 인수하고 호텔신라가 위탁경영을 한다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시장에서 그런 추측을 내놓은 것 같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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