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햄 제품 가격을 다음 달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cj제일제당과
동원F&B 등 다른 육가공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업계의 투자전략 세워 보겠습니다.
키움에셋플래너 용세민 팀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롯데푸드 햄 가격 인상, 배경은요?
- 가격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공급에서 살펴보면 햄의 원료인 돼지고기 가격 인상입니다.
유행성 설사병이 돼지 사육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2013년도에 천만 마리가 넘었던 돼지 사육수가 올해 1분기 들면서 960만 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햄은 국내산 보다 수입육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요.
실제로 가장 큰 수입국인 미국도 돼지고기 공급이 10%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원료 값이 오른 게 가장 큰 원인이고요.
수요적인 측면으로 보면 작년에 AI영향으로 닭고기 소비를 꺼리는 추세였는데 당연히 대체제인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날 거고요,
나들이랑 캠핑철로 인해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부분이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질문2. 햄 가격 줄줄이 인상 될까요?
- 업계 전체를 봤을 때 사실
롯데푸드가 시장1위 기업은 아닌데 통상 가장 선두기업이 먼저 가격 조정을 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롯데푸드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돼지고기 원가가 오를 거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유행성 질병으로 인해 숫자가 줄어든 경우는 금방 회복하기 힘듭니다.
제 생각엔 다른 업체들도 인상하지 않을까, 실제로 검토 중 이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질문3. 음식료 가격 인상으로 기업들 수익성 개선될까요?
- 음식료품 같은 경우는 가격 탄력성이 낮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음식 가격이 올랐다고 소비를 안 할 수도 없고 더 많이 살 수도 없습니다.
수요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가격이 올랐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기업 입장에선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먹는 문제 특히나 이런 햄 같은 경우는 물가 안정 정책과 관련해서 서민들이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관리 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최근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요인이 나타나면서 식료품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4. 향후 음식료 업계 경쟁 거세지겠죠?
- 아무래도 음식료품 가격이 인상되면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고요.
지금까지는 손해 보면서 유지를 한 부분이 있다면 이제는 수익성이 개선돼 공격적으로 투자하거나 아니면 다른 형태에 상품을 내 놓는 형태로 조금 더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햄 가격이 들썩이고 있고 육가공업체들끼리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관심종목과 함께 투자전략 MBN골드 이지은 전문가와 알아 보겠습니다.
질문5. 대상 매매전략은요?
- 최근 돼지고기 공급 감소로 업계 전반에 햄 제품 가격 상승 예상 되면서 실제로
롯데푸드가 3년 4개월 만에 주요제품 가격 인상이 결정이 되면서 수익도 개선 될 전망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대상을 제시한 이유는 일부 원재료 하락으로 인해서 원가 부담이 완화 된 가운데 전년 대비 영업 이익률이 상승했고 실적도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최근 동향도 기관과 외인이 동반 매수하는 모습이 한 달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또 지난 5월 26일에 최고가 경신하면서 지수 하락과 함께 밀리는 흐름입니다만 오늘 다시 회복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조정이 올 때 44,900원에서 45,000원대 눌림목에서 매수 시기 포착하시고요.
목표가 48,000원대, 손절가 44,200원대에서 대응 하시면 좋겠습니다.
강태호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