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침체됐던 카메라 시장이 부활을 꿈꾸고 있는데요.
소니와 삼성전자가 화질과 휴대성을 강조한 카메라를 출시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카메라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한때 각광받던 콤팩트 카메라 자리에는 스마트폰이 대체했고, DSLR 대신 미러리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이엔드 카메라에 대한 사용자들의 선호도 높은 상황.

2012년 14%에 불과했던 하이엔드 카메라 비중은 2014년 46%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외 제조사들은 높은 화질과 휴대성을 내세운 카메라를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9년만에 새로운 콤팩트카메라를 출시해 올해 국내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0도 움직임이 가능한 LCD 창을 통해 셀프카메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여성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배지훈 / 소니코리아 부장
- "손바닥 사이즈 콤팩한 제품이고, 기존의 콤팩트 카메라와 다른 대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서 고사양의 성능을 지닌 제품입니다. 휴대폰을 사용자들과는 차별화되게…"

삼성전자는 고성능 DSLR급 화질에 휴대가 편리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한쪽 눈을 깜빡이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거나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전문가 수준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눈길을 끕니다.

국내외 카메라제조사가 화질과 휴대성, 그리고 편리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앞세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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