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부총재“성장없는 인플레 초래할 수도”
이와타 기쿠오 BOJ 부총재가 정부가 신속하게 추가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 성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4월 소비세율 인상이 5%에서 8%로, 인플레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만약 일본 경제를 이끌 정부 조치가 없을 경우 저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구로다 총재도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정책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BOJ가 그동안 최선을 다했고 이제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힘쓸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BOJ 인사들이 경기부양책을 계속 강조함에 따라 법인세 인하와 노동시장 의유연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협상, 경제특구 설치가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셰일가스업체, 줄줄이 부도 위기”
지난해 미국의 셰일가스가 붐이라고 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하지만 미국 셰일산업이 채굴업계의 줄줄이 부도 사태로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재 셰일 채굴업계는 셰일 붐으로 설비투자를 과도하게 했는데 이제는 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재정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일부 기업은 이미 부도 위험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런 상황 때문에 실제로 셰일 채굴업계의 전체 매출 규모는 지난 4년 동안 약 6%에 그쳤지만 부채 규모는 무려 2배나 늘었습니다.
이미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들이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고 모두가 살아남지는 못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부도는 기정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미 자금이 빠져나갈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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