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추적 렌즈-X] 다음-카카오 최대주주 김범수 의장, 지분 일부 매각 나서나?

대형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메신저업체 카카오가 합병을 결정했죠.

합병 결정으로 통합법인인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현 카카오 의장이 됐는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김 의장이 일부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 의장이 합병으로 보유하게 되는 지분은 39.8%로, 가치만 1조 6,412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합병 이후 주가가 다소 올라간다고 하면, 약 2조 원의 주식을 거머쥐게 되는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음-카카오가 실탄 확보를 위해 김 의장이 지분 일부를 매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카카오는 수차례 상장 추진을 언급하면서 기업 공개를 통한 자금확보 의지를 비춘 바 있습니다.

다음 측은 "합병에 대한 세부사항은 오는 8월 27일에 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상 합병 기일은 10월 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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