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출연 : 이지은·이광무·김용환·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다음 주가, 오늘 거래재개와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카카오와의 합병을 고려한다면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할까?

【 김승회 전문가 】
다음의 성장 동력은 충분하며 현 구간은 상승추세 전환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과거 다음은 지난 2012년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외형은 성장 했으나 질적인 부분에서 역성장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인해서 외형성장 뿐 아니라 큰 폭의 질적 성장도 가능하게 됐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완료 될 경우 시가총액이 4조원을 넘어서면서 정보기술 공룡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에 이어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다음은 지수 상승을 견인 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길 바란다.

【 앵커멘트 】
일각에서는 다음과 카카오 합병 이후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 가능성은?

【 이지은 전문가 】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을 놓고 증권가는 대체로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나 다만 해외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이번 합병은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다음과 게임 위주의 사업구조로 한계에 봉착했던 카카오 양측 모두에 돌파구를 마련해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음이 보유한 국내 광고주가 20만 명이 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최대 모바일 트래픽을 가진 카카오와 결합하다면 모바일 광고 사업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왓츠앱, 라인, 위챗 등 3개의 모바일 메신저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다음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려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필요하며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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