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지 10년 만에 수산물 수출입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관세청이 분석한 결과, 수출은 2003년 1억1200만 달러에서 2013년 4억2700만 달러로 10년만에 3.8배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지난 10년동안 4억5900만 달러에서 10억8500만 달러로 2.4배 늘었습니다.
김동호 전문가, 최현덕 전문가, 최하영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FTA 발효된 지 10년만에 수산물 수출이 3.8배로 그 동안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변화된 이유는 뭘까요?
-한국산 수산물의 경쟁력 증가와 정부의 집중육성 지원책이 그 원인입니다.
원전사태 이후 해조류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정부에서 2020년까지 수산물 수출을 1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10대 전략품목으로 수출 100억달러을 달성해,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질문2. 수산물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시장의 다변화로 변화되는 부분들도 많아지겠죠? 어떤 부분들이 있을까요?
-수출은 참치, 어육, 오징어 등 순위 변경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입은 명태, 어육, 조기에서 어육, 새우, 명태 순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질문3. 그 동안의 수산물 수출입 변화와 함께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관련주로 동원수산, 사조오양, 신라에스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수산주의 성장성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주가의 성장성 변화 역시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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