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식품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1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6억 원, 당기 순이익은 4억 원으로 각각 49%, 97%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억 원 정도 감소한 것은 지난해 하남시 환경사업 공사가 완공됐기 때문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상승한 것은 수익성이 뛰어난 냉동생지 매출이 약 7.4%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기계설비와 냉동창고 증설로 인한 매출 원가율이 하락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서울식품 서성훈 대표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냉동생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내수 판매와 일본,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음식물 쓰레기 플랜트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지자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식품공업은 지난 1955년에 설립된 제빵, 냉동생지, 환경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식품 기업으로, 1973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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