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다음인데요.
카카오와 합병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남식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를 흡수 합병하면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최대주주가 됐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법인인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인데요.
김범수 의장의 지분은 32.6%입니다.
기존 다음의 최대주주였던 이재웅 다음 창업자의 지분은 14.16%에서 5.5%로 낮아졌습니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양사 합병이 이뤄지면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는 코스닥시장 2위 규모에 해당하는데요.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할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합병 이후에 대표는 누가 맡게 되나요?
【 기자 】
양사는 합병 이후 구체적인 조직 개편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지만, 공동대표 체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다음 측에서 한 명, 카카오 측에서 한 명의 대표를 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양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최세훈, 이석우 대표는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다음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습니다.
또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통신기술(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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