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인·기업 대상 CD 발행 허용"

중국 정부가 은행에게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양도성예금증서CD 발생을 허용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예금 금리 자유화를 위해서라고 강조했는데요.

중국 인민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10여개 은행에 CD발행을 시험적으로 허용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CD는 정기 예금에 대해 발행하는 무기명 예금 증서인데 금융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새 상품은 유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많은 이율도 원하는 기업이나 사업가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올 초부터 중국 경제에 대해 부진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지금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구글, 페이스북보단 아시아 기술주”

구글과 페이스북 등 미국 IT기업 대신 아시아 기술주를 사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BS자산운용의 케빈 테이 최고투자책임자는 “아시아 기술주들은 최근 많이 올랐으나 여전히 가치가 그렇게 높지 않아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MSCI신흥시장IT지수는 올 들어 11% 올랐습니다.

테이 최고투자책임자는 아시아 IT기업들은 3년 전에 비해 상승 모멘텀이 있다”며 “중국에서 최대 기업은 현재 인터넷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시아 기술주 가운데 여전히 하드웨어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소프트웨어로 세계시장의 흐름이 바뀌면서 이와 관련된 업체들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이런 움직임이 아시아 기술주 전망을 더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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