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전 비리로 최소 수조 원의 피해가 났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이 납품 비리업체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금액은 천억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수원은 어제(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원전 비리와 관련해 지금까지 37개 납품 업체를 상대로 모두 138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한수원이 원전 신고리 3·4호기에 불량 케이블을 납품한 JS전선과 부품 시험기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1300억 원의 소송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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