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 정부 간 공식 협의가 현지시간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협의는 지난 3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일 정부 간 협의가 재개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북한 수석대표인 송일호 북일 국교 정상화 교섭 담당 대사는 모두발언에서 "베이징 회담 2개월 만에 다시 일본 대표단과 마주 보게 돼 기쁘다"며 "폭넓고 깊이 있게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은 최근 평양에서 일어난 고층 아파트 붕괴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조금이라도 진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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