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계 TV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브라운관 TV를 제외한 세계 평판 TV 시장 점유율에서 29.6%로 1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16.9%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동호 전문가, 최현덕 전문가, 최하영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계 TV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게 된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일본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신제품 곡면 TV의 좋은 평가로 인해서 점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국 내 소득증가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삼성과 LG의 UHD TV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질문2. 50%에 달하는 한국 기업들의 세계 TV 시장 점유율 증가로 인해 세계 TV 시장과 업계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이번 1분기에 UHD TV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선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계 시장 점유율이 무려 46.5%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게 된다면 올해 한국 기업들의 세계 TV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의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 같은 업체들도 보급형 UHD TV 위주로 판매를 늘려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 기업들의 TV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3. 삼성전자와 LG전자, 관련 IT주들의 최근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심에서 스마트카, 그리고 TV 로 중심이 이동 중입니다.

시장 잠식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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