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전산망 한때 먹통…2시간45분간 금융거래 중단

오늘(24일) 오전 한때 우체국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부터 2시간45분 가량 우체국 금융거래 이용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내부 전자금융거래 문자통보시스템 케이블 서버 2개소가 다운된 탓입니다.

이번 장애로 현금 입출금기(ATM·CD)와 인터넷뱅킹·폰뱅킹 등 전자금융 거래를 통한 예금 입출금 및 조회, 카드 결제, 보험료·대출금 납입 등의 금융서비스 업무가 한꺼번에 중지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금융 시스템을 관리하는 안전행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보안취약점 제거작업을 수행한 후 오전 5시에 서비스를 재개했으나 문자 메시지 발송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인덱스에 에러가 발생했다"고 장애 원인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