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바람이 가공유 제품에도 불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시판 중 우유 중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획득했습니다.

우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정크푸드의 대명사인 라면도 유기농 재료로 만든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동호 전문가, 최현덕 전문가, 최하영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왜 이렇게 유기농 바람이 부는 걸까요?

-소비수준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웰빙 바람이 불면서 인공조미료의 맛은 없어지고 부드러운 맛만 더한 제품들을 내놓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문2. 유기농 바람으로 인한 식품 전문 기업들간의 경쟁으로 미칠 업계의 영향은 무엇일까요?

-친환경 키워드를 내세우며 생존 필수 역량이 기업들마다 커질 것은 분명합니다.

유기농제품들에 대한 대량생산보다는 소량 생산 체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용보다 편익에 집중된 경쟁구도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3. 유기농 제품들을 내놓는 기업들의 주가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요즘은 유기농 제품이 아니면 소비자들이 찾지 않습니다.

그런데 소비자 타겟팅이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따라 매일유업이나 남양유업에서 주력 상품군으로 유아들의 간식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요미요미, 아기꼬야 등과 함께 유기농 매장인 초록마을, 복음자리 등에서도 어린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와 과일을 유기농으로 혼합하여 만든 제품을 출시합니다.

또한 아이 식기와 장난감도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제조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식품군의 종목들 외에도 아이용품을 취급하는 업체 전반에 걸쳐 유기농 시장확대는 영향을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기농 제품을 얼마만큼 잘 만드느냐에 따라 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을 보입니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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