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장치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가 CPU, 램, 하드디스크 인데요.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만한 SSD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SSD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서 지각변동이 예고 되고 있습니다.
하나대투증권 대치금융센터 오세권 부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SK하이닉스 SSD 사업 본격 도전하나요?
- 빠르면 3분기 안으로 기업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제출하기로 발표 했습니다.
질문2. SSD시장 각광받는 이유는요?
-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는 하드디스크를 대체 하는 정보 기억 장치입니다.
문서나 동영상을 저장할 때 하드디스크에 저장을 하는데 휴대폰이나 태블릿PC는 플래시메모리에 저장을 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노트북을 켜보면 윙~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게 하드디스크가 돌아가는 소리이고요, 휴대폰 같은 경우는 그런 소리가 없죠.
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좋은가 하면 하드디스크는 디스크를 돌려서 정보를 검색하기 때문에 단점이 몇 개 있는데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과 소리가 크다는 단점, 그 다음에 전기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모두 다 없애서 플래시메모리에 저장하는 방법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입니다.
지금은 가격차가 납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다섯 배 정도 비쌉니다.
아직은 시장이 작은데 향후에는 비슷한 규모와 가격대가 될 것입니다.
질문3.
SK하이닉스 SSD사업 성공 거둘까요?
-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는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랜드플래시메모리라고 저장 하는 것과 D램, 그리고 컨트롤러 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는 이미 랜드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고요. D램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와 더불어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는 전혀 문제가 없고요.
컨트롤러 부분이
SK하이닉스가 처음 시작 하는데 이를 위해 2012년도에 미국에 램드라는 회사를 인수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임영규 사장을 영입해서 반도체 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닉스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쪽에서 사업을 잘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4. 향후 SSD시장에 지각변동 있을까요?
- D램과 플래시 메모리 쪽에서 하이닉스가 워낙
삼성전자 다음으로 잘 했기 때문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시장에서도 잘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일단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작년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89억 달러 이었고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265억 달러로 3배 정도 시장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5년 뒤에는 이게 똑같아질 예상이기 때문에 SSD시장이 앞으로 커질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점유율을 차지 할 정도로 성장 할 것입니다.
SSD시장이
SK하이닉스의 사업 발표 소식에 지각변동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SK하이닉스의 투자전략 MBN골드 김동호 전문가와 세워 보겠습니다.
질문5.
SK하이닉스 매매전략은요?
-
SK하이닉스는 10년짜리 저항선을 돌파 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이 나올 거라고 보고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도 이것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사업에 대한 부분도 있고 이 종목은 더 이상 과거에 이리저리 치이던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우량주로 대접받는 시절이 도래했습니다.
이 종목은 42,400원 언저리에서 매수 하고요.
목표가는 5만원 입니다. 손절가는 4만원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국면에 있고 유럽에 양적완화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복 되고 있고 또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매수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살 만한 종목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국전력 이런 종목을 살 수 밖에 없다면 이 종목은 추가 수익이 가능합니다.
질문6.
SK하이닉스 향후 실적 전망은요?
- 최근 사물 인터넷 이야기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반도체를 써야 할 곳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PC에서 스마트폰, 냉장고 심지어 밥솥까지 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실적은 계속 늘어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되는 것도 통상적인 비수기 이지만 이런 수요처들이 확대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적 보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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