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황해수 NH농협증권 팀장


【 앵커멘트 】
메가스터디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자세한내용은?

【 황해수 팀장 】
전일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동사는 모간스탠리를 주간사로 보유주식에 대한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행은 없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손주은 대표와 특수 관계인 지분이었다. 특수 관계인 지분 중에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는 사모펀드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가 지난 2012년 메가스터디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서, 내년 펀드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투자금 회수를 위해 지분매각을 준비해왔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 다시 최대주주 지분매각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재차하면서 이슈가 되었다.


【 앵커멘트 】
지분매각 추진, 그 영향은?

【 황해수 팀장 】
이미 지난 4월 22일 지분매각에 대한 조회공시와 답변이 이뤄지면서 주가가 크게 요동친 경우가 있었다. 그 이후 매각 불확실성과, 실적부진까지 이어지면서 주가는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전일도 지분 매각에 대한 공시답변이 재차 이루어 졌음에도 거래량이나 수급의 큰 변화 없이 주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마감했다. 매각 대상자가 정해지지 않았고 매각 가격도 검토되지 않은 가운데, 매각검토로 인해 신규 사업 추진이 잠정 중단된 부분과 '손주은 대표'라는 브랜드 상실에 대한 우려감은 동사 주가에 디스카운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향후 이런 매각 이슈에 따라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기업 본연의 펀더멘털에는 불확실성만 증가시키게 될 것 같다. 현재의 주가는 저밸류 메리츠 보다는 실적과 경영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이 더 크게 반영 되어있고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매수 관점보다는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과 대상자가 결정되고, 실적이 조금씩 개선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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