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대전, 광주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속초 21도 등으로 낮겠습니다.

오늘 대기가 안정돼 국외 대기오염물질의 유입이 적겠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짙게 꼈던 안개가 소산되는 과정에서 낮 동안 서쪽 일부 지방에서는 미세먼지 수치가 평상시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자외선은 오늘 오후에 일사가 강해지면서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한낮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30도로 높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일요일은 낮 기온이 22도까지 떨어지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일요일 오전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 후 월요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진도해역은 오늘은 유속이 느려진다는 소조기입니다. 조류 최고속도가 초속 1.7미터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물결도 낮게 일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있죠. 환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생활 실천을 위해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쿨맵시의 드레스코드는 넥타이를 매지 않는 캐주얼한 비즈니스 정장을 말합니다. 또 요즘 주목 받고 있는 냉장고 바지는 통기성이 좋아 입기만 해도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를 얻습니다. 얼음스카프를 물에 1~2분간 적셔도 별도의 냉매제 없이 스카프 속 작은 아이스폴리머 알갱이가 수분과 반응해 차가운 상태를 서너 시간 유지시킵니다. 이를 냉찜질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쿨맵시를 통해 실내온도를 26℃에서 28℃로 2℃ 정도 높인다면 공공·상업부문에서 연간 197만t의 CO₂감축이 가능하고 이는 소나무 약 7억 그루의 식목효과와 같습니다. 때문에 체온조절을 냉방기기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옷을 시원하게 입었는데도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다면 부채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과거에는 임금이 신하에게 또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한여름의 더위와 액을 막아준는다는 의미로 단오날 부채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때 이른 더위에 에어컨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원한 옷차림과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에너지 절약도 실천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차수지 기상캐스터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