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FOMC회의로 시선 집중”
연준의 4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시장의 파장은 크지 않았습니다. 금리 인상 논의, r그러니까 출구전략에 대한 결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에 따라 다가오는 6월 FOMC회의에 전 세계 시장의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여러 전문가들의 예상을 통해 6월 FOMC회의에서 구체적인 금리인상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물론 이미 위원들은 출구전략을 논의했으나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는데 의견이 다들 제각기였기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요. 일부 위원들은 성장둔화와 저인플레이션율 리스크에 대해 우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얻은 것이 있다면 연준이 금리인상이을 당장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부터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온 이후 약 6년 만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 신냉정 사태에 피해자 되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기점으로 한 신냉전 시대로 위기를 맞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 수년간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과 역사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으면서 러시아와 인맥관계에 힘써왔습니다.

실제로 아베는 지난해 일본 총리로는 10년 만에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포함해 다섯 차례나 만났는데요.

쿠릴열도 반환과 에너지 수입 등 일본이 러시아로부터 얻으려 하는 것들은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지면서 러시아와의 긴밀하고 협력적인 관계 구축이 무너지게 생긴 것인데요. 일본은 소위 ‘울며 겨자먹기’로 서구권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반대로 푸틴은 이런 서구권 제재에 대항해 중국과의 관계를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ㆍ러시아 합동 해상군사훈련 개막식에 참석하는가 하면 또 양국은 10년 넘게 질질 끌었던 가스공급 계약도 체결하면서 양국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줬습니다.

통신은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의 고립이 심화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트화 추락,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현재 태국의 정국 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태국 바트화의 추락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바트 급락세가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바트화는 달러당 32.41바트 선을 기록 중인데 1년 전에 비해 바트 가치가 13%나 떨어진 것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바트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통신은 이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2009년 초 기록했던 수치와 맞먹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결국 이 때문에 태국 경제가 받을 타격이 금융위기 때보다 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이 이미 태국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됐고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면 경제 충격이 확산되면서 상반기 접어들면, 기술적 침체에 빠지는 것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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