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조선 철강 건설 대형사를 중심으로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들 산업이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뼈대와 같기 때문에 자칫 연쇄 부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요.<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과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 1. 우리 경제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건설과 철강 그리고 해운과 조선 산업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처럼 악화일로를 걷게 된 배경부터 짚어주시죠?

- 2000년대 중후반 호황을 누리다 금융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급랭하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 뒤 실적부진이 부채증가로 이어지고 신용등급이 하락하며 차입비용이 증가해 다시 수익성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갇히게 됐습니다.

질문 2. 중추 산업이 흔들리면서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강등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기업 계열사들의 연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죠?

- A등급 이상이던 간판 대기업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계열사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현대그룹 만이인 현대상선의 경우 2011년 말 A에서 5월 현재 BB+로 전락한 상탭니다.

질문 3. 이처럼 대기업들의 부실로 인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대상이 바로 힘없는 투자자들인데요. 금융 소비자들의 피해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죠?

- 맞습니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대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들을 내놓았는데요.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종목들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4.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부실 계열사들을 살리기 위해서 그룹 차원에서 전 방위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중에서 어떤 종목을 주목해 볼까요?

- 한진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매수가 23,400~23,700원, 목표가 25,200~26,500원 , 손절가 21,400원을 제시합니다.

하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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