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명가들이 갖은 구설수와 물량 부담으로 주가가 부진한 사이 신흥 엔터주들이 그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엔터주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압구정지점 김근호 연구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로엔,IHQ,키이스트 최근 흐름은?

- 로엔 같은 경우는 1월 연초 대비 주가가 약 70% 상승 했고요. IHQ같은 경우는 연초 대비 30%넘는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키이스트가 상승률은 제일 높았는데 연초 대비 3배 가까운 주가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과거 대비해서 최근에 많이 올랐던 종목의 특징은 콘텐츠 분야가 다양해 졌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음악 뮤지션에서 최근엔 영상 콘텐츠로 변모해가는 모습들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질문2. 엔터 신흥주들 돌풍 일으키는 이유는요?

-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실적 성장이고요.
로엔 같은 경우는 사실 음원 서비스를 영위 하고 있었지만 지금 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이익 반영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요.
IHQ같은 경우는 IPO 추진 자회사 추진설 소식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소식은 소속된 김우빈 이라는 배우의 영상 부분에서의 활약들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를들 수 있을 것 같고 키이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좋아하셨던 별그대 라는 드라마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주연 김수현씨가 속해있는 소속사가 바로 키이스트 입니다. 판권 판매 호조와 판권료 인상 기대감 있습니다

질문3. 엔터테인먼트 시장 지각변동 일어날까요?

- 저 개인적으로 사실 콘텐츠 변화는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음원시장에서 영상시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지 않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다양한 콘텐츠 분야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그렇다면 음원시장도 물론 커지겠지만 그동안 성장성이 많이 없었던 영화라든지 드라마 이런 영상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성장성 부분에서는 전통적인 엔터회사들 보다 조금 더 높지 않을까 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엔터주 신흥강자들의 지배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투자전략과 함께 전망이 좋은 신흥주 탑픽 종목 알아보겠습니다. MBN골드 고광식 전문가입니다.

질문4. 로엔 탑픽종목 선정 이유와 함께 매매전략은?

- 로엔은 1분기 실적도 양호하게 나올 것 같고요.
일단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 드리면 최근 음원 가격 정상화에 따른 멜론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매출도 상승하는 모습 나타내고 있고요.
특히 스마트폰 가입자 급증과 SK텔레콤 공동 마케팅으로 가입자가 증가되는 부분, 또한 제작 사업을 영위하는 등 비즈니스 사업 다각화 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로엔의 매출 60%는 멜론에서 나오고요. 40%는 제작 사업에서 발생합니다.
일부 경쟁사들하고 비교해보면 올레뮤직은 지난해 22억 원 정도 적자가 났고요,
네오위즈인터넷은 작년에 39억 원 흑자가 났고 로엔 같은 경우는 작년에 373억 원 영업이익이 발생 했습니다.
음원 가격을 살펴보면 곡당 다운로드가 지난해 30%할인된 420원이였고요. 올해는 20%할인 된 480원, 내년엔 540원, 2016년도에는 정상화 되는 600원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1분기 매출액은 53%늘어난 774억 원, 영업이익도 150% 이상 급증한 155억 원이 전망 되고 있고요.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일부기관 쪽에서 매물이 나오는 부분은 단기에 눌림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늘 외국계 JP모건에서 3만주 정도 물량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개인들이 강하게 매수세가 유입 되면서 주가 흐름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전략을 세워드린다면 매수가는 28,500원. 목표가는 33,000원. 손절가는 27,000원입니다.
차트 상 20일선이 붕괴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상황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 합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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