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22일 S클래스의 4륜구동 모델인 '더 뉴S350 블루텍 4매틱'(The New S 350 BlueTEC 4MATIC)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S클래스 최상위 모델인 '더 뉴S600 롱'(The New S 600 Long)모델은 올 6월 시판된다.
가격은 각각 1억3350만원, 2억6900만원이며 오는 7월 발효되는 한-EU FTA 관세 인하 분을 선적용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S350 블루텍 4매틱은 고효율 지능형 소재와 경량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4MATIC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전륜과 후륜 구동력은 항시 45:55로 빗길·빙판길 등 악천후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어 안정성이 향상됐다.
또 에어매틱(AIRMATIC)이 적용돼 도로 및 주행 상황에 맞게 에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각 바퀴의 댐퍼들을 조절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다.
배기량은 2987㏄이며, V형 6기통 블루텍 청정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63.2㎏·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도달까지 6.8초가 걸리며, 복합연비는 12.0㎞/ℓ다.
전면 디자인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 크롬 트림과 4개의 루브르가 조화를 이룬다.
이 밖에 정교한 디자인의 헤드램프, 대형 엔진을 수용하는 보닛, 아크형 루프라인을 통한 넓은 공간, V형 트렁크,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 디자인 등이 외관의 주요 특징이다.
또 최첨단 안전와 편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조향 어시스트와 스탑·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BAS 플러스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 △탑승자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주행 상황에 따라 6가지의 세부 기능으로 운전자와 상대 차량의 최적의 가시 확보를 돕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내부에는 열선이 내장된 우드·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과 7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독일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부메스터가 더 뉴 S클래스 고객을 위해 개발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서라운드 기능의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더 뉴 S 350 블루텍 4매틱은 온라인 기능이 적용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 인터넷까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이 가능하다. 인터넷 기능이 강화돼 휴대폰 테더링을 통한 메르세데스-벤츠 애플리케이션 사용뿐만 아니라 웹 브라우징도 가능하다.
김유경 기자(ne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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