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구개발 분야 생산성이 낮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국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세계 6위 규모의 투자액을 연구개발 분야에 쏟았지만, 생산성은 그만큼 높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OECD는 연구개발 절차나 공공연구물의 사업화 등이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창의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할 사업자 선정 평가에 들이는 시간을 한국은 1시간 남짓 그쳐, 영국 2.5주, 프랑스 8주 등에 비해 매우 짧다고 분석했습니다.
OECD는 논문이나 특허 성과 중심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제안했고, 사업화하기 좋은 연구과제에 힘을 실어줘야 하고 세제 지원도 늘려야 한다는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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