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조선강국을 자랑하는 한국이지만 여객선 부문에 있어서는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자 대형 조선사들을 중심으로 자각과 자성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요.<현진경제연구소 박용민 연구원>과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 1. 한국이 조선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들의 여객선 수주는 제로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연안 여객선 대부분을 수입 중고 선박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죠?

- 그렇습니다. 조선업을 자동차업에 비유하자면 여객선은 일반 승용차가 아닌 초호화 스포츠카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여객선 수주가 제로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질문 2.우리나라에 노후 선박이 늘어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뭔가요?

- 비용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

질문 3. 이처럼 여객선 고령화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형 조선사들이 낡은 여객선에 대한 현대화 작업을 지원키로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나요?

- 협회가 연안여객선 현대화 작업에 참여하는 중소 조선사에 대해 설계지원뿐 아니라 건조지원, 구매지원, 공정관리를 하는 경영관리 지원, 육상에서 선박운항상태를 모니터링 가능한 스마트십 시스템의 여객선 전용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이번에는 조선업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4. 조선업종 같은 경우 원화강세 수혜주로 부각이 되고 있는데요. 업황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 관심 종목까지 함께 짚어주시죠?

- 대우조선해양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매수가 2만5천원에서 2만7천원 사이, 목표가는 3만5천원을 제시합니다.

하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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