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지난 19일 플랜트 공사에서 시장 전망이 밝은 원유처리 시설로의 사업 비중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을 했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긴급진단 해보겠습니다.

현진경제 연구소 박용민 연구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GS건설, UAE서 공사 수주..내용은요?

- 루마이타 샤나엘 원유 처리 플랜트 3단계 확장 공사를 14억4000만달러(약 1조4816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GS건설은 이 공사를 현지 건설업체 돗살과 51대49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 공사비 7억3000만달러(약 7519억여원)를 확보했습니다.
GS건설은 원유처리시설을, 현지 업체 돗살은 원유가스 파이브 건설과 부대시설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업체와 협력했기 때문에 원가리스크 부분이 감소했습니다.

질문2. 대규모 해외 수주 낭보 이어질까요?

- 플랜트 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업체가 해외 건설 파트에서 주된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GS건설이 수주한 원유처리 시설 같은 경우는 영업이익률도 높고 향후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그러나 해외 건설 업체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이 저가수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면서 덤핑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3. 국내에서는 부진한 GS건설..돌파구는요?

- 국내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에서 대형 건설사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수주로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GS건설 같은 경우는 올해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해외 수주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그동안 자체설계보다는 외주를 맡겼었는데 이 부분을 스스로 설계 하면 원가 이익도 있겠고 기술력 수출로 로얄티 발생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GS건설은 부진한 국내 보다는 해외산업을 조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조직을 단행한 것이 가시화 된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목표로 한 10조원 수주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관건은 원화 강세로 인해 환리스크가 발생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4. 작년 영업손실 털고 흑자 달성할까요?

- 중립 의견입니다.
물론 해외수주 달성으로 흑자 전환 가능하겠지만 달러로 대금을 받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계속 진행이 된다면 원차손이 발생하지 않을까 보입니다.


GS건설 잇따른 해외 수주 낭보가 전해지고 있는데 매매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MBN골드 김두호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5. GS건설 매수의견을 주셨네요?

- 아직까지 대형 건설사들의 흐름 힘듭니다.
국내 발주 성격이 강한 중소형 건설사들은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고 있지만 GS건설 같은 경우는 해외 쪽 비중이 많았던 만큼 이번 해외 수주 내용이 실적에 반영이 된다면 상승 모멘텀 될 것입니다.
매수가 38,000원. 목표가 45,000원. 손절가 35,000원입니다.

질문6. 1,800억 원 규모 채무보증, 주가 영향 없을까요?

- 그동안 흐름을 살펴보면 그런 재료는 회사 자체적으로 알려져 있어서 주가 영향은 미미 할 것입니다.
GS건설 같은 경우는 분할매수로 비중을 늘려가는 그런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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