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모바일과 온라인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김현수 연구원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1분기 게임주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됐는데요.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는 어떻게 나왔나요?

-게임셧다운제를 시작으로 한 게임주들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 마디로 온라인 업체들의 몰락과 모바일 게임주들의 상대적인 선방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질문2. 일단 이번 1분기 실적은 모바일 게임주들이 눈에 띄는 매출을 거둬들였습니다.
썬데이토즈를 비롯해 CJ E&M, 게임빌 모두 자존심을 진켰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중국쪽 매출 성장 기대감을 보유한 모바일 업체들의 반등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의 생명력이 짧고, 신규게임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합니다.
꾸준한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킬러 컨텐츠의 보유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3. 반면 온라임게임 회사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해석?

-온라인 쪽은 셧다운제 등의 여파로 인한 시장 전반 약세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신규게임들에 대한 해외매출 성장기대감 약화됐기 때문인데요.
2분기부터 본격적인 해외쪽 매출 성장 기대감은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4. 게임주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는 있는 상황인데, 2분기 전망과 함께 게임주들의 성장 하려면 어떤 부분들이 뒷받침 되면 좋을까요?

-종목별 차별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분간 온라인 쪽보다는 모바일 쪽으로 봐야 할 것 같고요.
킬러 컨텐츠와 지속적인 아이템 판매 매출 그리고 해외성장 기대감을 가진 업체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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