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출신 폴 매카트니가 건강 문제로 일본 공연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로 예정된 폴 매카트니의 한국 공연도 취소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폴 매카트니의 내한 공연을 주최하는 현대카드 측 관계자는 "현재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당장 연기하겠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매체의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폴 매카트니의 몸이 안 좋다고 하니까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폴 매카트니 측은 앞서 일본 공연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에서 열 예정이었던 19일과 21일 공연은 물론 24일 오사카 공연까지 모두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폴 매카트니는 바이러스 감염을 이유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1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공연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취소가 불가피하다.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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