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땅한 투자처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공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열렸던 투자설명회에는 1,600여 명의 일반 투자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는데요.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지부진한 주식시장에 부동산 시장도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면서, 온라인 공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매는 국가가 주도해서 하는 경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국유부동산, 국유증권, 압류재산 등이 물건으로 나옵니다.
잘 고르면 좋은 물건을 싸게 마련할 수 있는 데다, 스마트폰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온라인 공매 시스템 온비드에 회원 가입을 하고, 해당 물건의 입찰금액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0일 코엑스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선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김선오 / 서울 미아동
-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런 물건에 대해 한번 (온라인 공매를) 해보고 싶었어요."
▶ 인터뷰 : 장병철 / 서울 한남동
- "온비드 가끔 검색해서 들어가는데, 현장에 와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됐던 것 같아요."
캠코는 앞으로 설명회를 늘리는 등 온비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안진희 /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부장
- "올해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했고요. 소규모 설명회도 격월로 시행하고 있습니다…온비드를 알리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서 국가자산과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자산의 매각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같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투자자에게는 양질의 투자정보, 국가엔 재정 건전성 향상에 도움을 줘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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