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이 환율 1020원 선을 사수하기 위해서
또 다시 시장개입에 나섰습니다. 지난 1차 개입에도 불구하고 하락압력이 지속되면서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장중에 1021.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수석연구위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외환당국이 나흘 만에 2차 시장개입을 시도하면서 환율방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했는데요. 향후 환율 흐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 앞으로도 환율하락 압력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범위를 잡아보자면 1000원 선에서 1040원 선 사이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질문 2. 원화강세가 장기화 되면서 수출 기업들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수출 기업에 미치는 타격은 어느 정도 일까요?
- 예전보다는 덜 하겠지만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 헤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코스닥 기업 중심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3.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기업들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어떤 변수들이 산재해 있나요?
-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 ECB의 통화정책 등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이어서 원화강세에 따른 증시영향 짚어 보겠습니다.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4.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주 불안감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져 볼만한 수출주가 있을까요?
- 우리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매수가 시초가, 목표가 1만5천원, 손절가 -5%선을 제시합니다.
하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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