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적으로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던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이 5월20일부터 재개됐습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이 예상되는데요.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차은영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던 이동통신사들이 오늘부로 영업을 재개하게 됐죠?

-이통사들이 순차적으로 영업정지를 받았습니다. KT가 3월13일~4월4일까지었고요. LG유플러스가 3월13일~4월4일, 4월27~5월18일까지 두 번, SK텔레콤이 4월5일~5월19일까지었습니다.
불법보조금 관련 영업정지 45일씩 순차적으로 진행됐고요.
향후 목표는 시장점유율유지, 재고처리, 이탈고객 재유치가 예상이 됩니다. 이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2. KT가 가장 먼저 영업을 재개하면서 많은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단독 영업의 실적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LG유플러스SK텔레콤의 영업재개에 맞서기 위해 어떤 전략들을 짜고 있나요?

- KT가k제일 먼저 영업시작해서 이득이 컸습니다. 23만 명 정도 고객을 유치했고요.
LG유플러스는 18만 명을 유치해서 선방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손해를 본 곳은 SK텔레콤으로 26만 명의 고객이 이탈했습니다.


질문3. 영업재개 순서가 뒷 순서가 유리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던데요. LG유플러스SK텔레콤, 어떤 마케팅 전략에 나설 계획인가요?


-보조금 경쟁을 피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비스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4. 이번에 보조금 대시 단말기 출고가를 인하하고 서비스 경쟁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핵심적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어느 정도인가요?


-단말기 출고가를 인하하고 다양한 요금 할인정책의 혜택 있습니다. 꼼꼼히 따져보면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 가격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시 보조금 경쟁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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