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 인상, 언제보다는 어떻게”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이 현재 중요한 과제를 떠안고 있는데 그것은 금리인상을 언제 시행하는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가 관건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연준의 금리 조정시스템은 현재 상황을 살펴봤을 때 부적절해 보이고 시스템의 전반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통신은 연준의 무차별 자산매입을 통한 금리 조정 탓으로 연준의 금고에 쌓인 각종 금융상품만 무려 2조60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스턴 연준 총재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와 상황에 돌입했다며 변화된 상황을 대변했습니다.

한편 연준에서 정책수단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는 오는 21일 공개되는 4월 연FOMC 의사록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부동산 리스크, 몰려올 것”

중국의 부동산 공급 과잉으로 지난 5년간 완공된 이후 비어 있는 주거용 부동산이 전체의 15%, 1020만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이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국가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평균 6.4%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월에는 8.2%, 3월에는 7.3%에 비해 위축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공공 주택을 제외한 상승률도 6.8%로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도 대책마련에 나섰었는데요.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해 여신 확대를 시중은행에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 하고 경기부양에는 제한적이라고 통신은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여전히 많은 도시에서 부동산 과잉공급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