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차를 빌릴 때는 하루 혹은 그 이상 이용을 기준으로 하지만, 최근 자동차를 10분 단위로 쪼개서 빌려 탈수 있는 이른바 '시간제 렌터카 서비스'인 카셰어링(car-sharing)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카셰어링은 회원제로, 사용 시간만큼 요금을 내는 방식입니다.

렌터카 업체들도 발빠르게 카셰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동호 전문가, 최현덕 전문가, 최하영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카셰어링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된 이유가 뭘까요?

-하루가 아닌 시간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자동차를 빌리는 것을 더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경제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 기호와 상황에 따라 여러 자동차를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카셰어링 시장이 더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카셰어링 시장 활성화로 인한 산업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신차 시장 보다 중고차 시장 규모가 2~3배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형태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와 관련된 렌탈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질문3. 카셰어링 시장 성장에 따른 관련주들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경제성과 편리함이 부각되면서 렌터카 시장의 틈새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의 경우 지난달 이용자 수가 2만 8518건이었습니다.

렌터카 업체뿐만 아니라 시간절약과 관련된 산업군에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큽니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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