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일본 등 선진국처럼 한국에도 탄산수를 즐기는 사람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3년 새 3배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여러 식품업계가 탄산수 시장에 뛰어 들고 있어서 업계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부상하고 있는 탄산수 시장을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대치금융센터 오세권부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국내 거세진 탄산수 '열풍' 이유는요?

- 무엇보다도 건강을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는 콜라나 사이다를 갈증 날 때 먹었지만 이제는 당이 빠져 다이어트에 좋은 탄산수를 많이 먹고 있고요.
그 다음에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탄산수 소비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0년까지만 해도 탄산수가 우리나라에서 거의 소비가 없었는데 작년에 197억 원 이라는 매출을 기록해서 이제 음식료업계에서도 탄산수를 주력상품으로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문2. 식품업계에 '탄산수' 성장동력 될까요?

- 스위스 네슬레 페리에 탄산수가 커피전문점이나 올리브영 같은 편의점에많이 나와서 매출이 많이 늘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우리나라 일화, 롯데칠성에서 만든 탄산수들이 많이 있었지만 미미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페리에라고 그것 때문에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고 파악하고 있는데 일단 일본이 생수 시장에서 탄산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5% 차지하고 있고우리나라가 2.9%인데 살펴보면 음식의 느끼한 정도하고 관련 있습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 같은 요리는 탄산수나 와인이 맞는 요리이기 때문에 36%정도 까지 차지하고 있고요.
일본이나 우리나라 같이 밥알하고 먹기에는 탄산수는 좀 안 맞습니다.
그래서 음료수로 해야 하는데 음료수는 일본은 5%이고 우리나라는 2.9%니까 두 배정도 성장하면 거의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질문3. 탄산수에 '사활' 업계 경쟁 뜨거워질까요?

- 일화가 36% 정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에 스위스 네슬레에서 하는 페리에라는 브랜드가 32%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롯데칠성의 트래비 라는 브랜드가 13.2%를 차지하고 있고요.
하이트진로의 디아망이라는 브랜드가 13.1%를 차지하고 있는데 여기에 남양유업하고 한국 야쿠르트가 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4. 앞으로 탄산수 시장 규모 더 커질까?

- 롯데칠성의 시가총액이 2조원이고요.
하이트 진로가 1조 6천억 원 정도, 음식료쪽 회사들이 보통 시가 총액이 1조 5천억 원 정도 됩니다.
지금 시장 규모가 200억 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본 수준으로 커졌다고 해도 한 400~500억 수준의 시장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4~5곳 회사가 나눠서 가졌다고 하더라도
이 시가총액과는 너무나 차이가 많기 때문에 탄산수 시장만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기업한테는 상당히 좋은 기회지만 롯데칠성이나 화이트진로같은 큰 회사들한테는 영향력이 미미해 보입니다.
일화는 회사가 초정리 광천수를 가지고 시장 점유율 1위인데 일화는 성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MBN골드 노광민 전문가와 관심종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5. 탄산수 열풍이 커져가고 있는데, 트레비의 제조사 롯데칠성 매매전략은요?

- 탄산수시장은 지금 최근에 막 떠오르고 있는 시장입니다.
일화의 초정탄산수가 지금 36%의 점유율로 1위입니다.
그 다음 2위가 외국 업체입니다.
탄산수 관련 업체 중에서 상장된 업체는 롯데칠성 정도입니다.
그래서 탄산수 관련 종목으로는 제가 롯데칠성으로 잡았고 롯데칠성은 편의점에 보면 트래비라는 상표명으로 해서 팔리고 있는데 이게 트래비는 한 13% 정도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탄산수 시장이 계속 커진다면 롯데칠성의 역량도 많이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매수가를 160만원으로 잡아드리고 그 다음에 매도가는 175만원으로 잡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손절가는 155만원으로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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