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기온에 여름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7도, 대전 광주 29도, 대구 31도 등 남부지방은 30도를 웃도는 곳도 많겠는데요.
또한 전국에 자외선지수도 일사가 강해지는 오후부터는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노약자분들은 장시간 외출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도 건조주의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화재예방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한편 내일은 제주도와 전남, 경남으로 비가 내리겠고, 수요일은 강원영동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서울의 한낮 기온이 25℃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시원하면서 디자인이 뛰어난 샌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여름 대표상품인 샌들은 일반적으로 한여름인 7월과 8월에 많이 판매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5월 매출이 한여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에 여름 신발 출시 시기도 1~2주가량 앞당겨 졌습니다. 금강제화의 ‘랜드로바’는 코르크 샌들을 지난해보다 2주가량 당겨 출시했고,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봄비가 잦은 요즘부터 여름 휴가철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후라체 샌들’을 최근 선보였습니다.
올해 샌들 트렌드로는 종전의 화려한 컬러의 꽃장식이나 보석장식 대신 디테일을 최소화한 깔끔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신발 업체는 물론 소비자들도 각자가 날씨에 맞는 신발 아이템을 골라 생산·출시하고 구매하는, 이른바 날씨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황지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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