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매일경제TV Mmoney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황해수 NH증권 팀장
【 앵커멘트 】
삼익악기 인도네시아 공장 매출호조, 자세한 내용은?
【 황해수 팀장 】
삼익악기는 1992년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2008년 말에 국내 공장라인을 전부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이전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자카르타의 찔릉시에 약 13만 평의 부지에 생산공장 11동과 목재건조시설 29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3,2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공장의 최대 경쟁력은 우선, 설립당시 근무해온 15년 이상의 관리자급 현지인과 근속 연수가 5년 이상 된 직원이 전체의 1/3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임금 역시 중국의 1/3수준에 불과하여 중기적으로 생산 경쟁력이 동사의 주요 경쟁력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중국과 아세안 국가간 FAT 체결로 인도네시아 생산 악기에 대한 중국관세가 전혀 없다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향후 높은 성장기대감으로 동사의 주가가 연초대비 50%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앵커멘트 】
삼익악기 관련 영향은?
【 황해수 팀장 】
인도네시아 공장의 생산설비 증가에 따른 영향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지속성 여부는 꾸준히 확인을 해야 하는데, 우선 중국향 실적과 향후 중국시장의 성장성을 보시면서 투자를 해야 한다. 중국 악기시장은 이제 성장이 막 시작되는 단계로서, 피아노 보급률이 선진국수준인 30%까지 올라오기까지는 10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피아노 외에도 기타의 보급률이 확대될 때 동사의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점과 이에 따른 동사의 실적 역시 지속적인 확대를 유지하는지를 실적발표 되는 수치를 통해 판단해야한다. 하지만 작년 3월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200억 원 규모의 BW발행으로 전환사채가 대략 667만 주가 있다는 점은 리스크요인으로 볼수 있는데, 전화가액이 1,500원이라는 점을 볼 때 행사가능성이 높다.
향후 높은 성장성을 갖고 이제 투자에 따른 이익회수기에 접어든 만큼 매분기 실적을 체크하고, 전환되는 물량의 추이를 가늠하시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접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