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 새우값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동남아산이 대부분이었던 새우 산지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0년부터 새우 원산지별 매출 구성을 살펴본 결과 70%에 달하던 동남아산 새우 비중이 30%로 줄어들고 국산이나 에콰도르, 인도산 등의 비중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동남아에서 발생하는 새우 바이러스와 홍수 등의 자연재해와 현지 양식 면적 축소로 생산량은 줄어든 데 비해,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지난해 새우 평균 가격은 1kg당 7,517원으로 전년보다 20%, 2010년과 비교하면 5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수산물 산지의 춘추전국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산지를 발굴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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